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조회하기(벤츠, 현재, 기아, BMW)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배터리 안전성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국내외 브랜드들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브랜드별 배터리 제조사, 공개 배경과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브랜드 별 배터리 제조사 

1) 벤츠(BENZ) 

국내에 제공되는 자세한 차종 EQC(Mercedes-Benz EQC 400 4MATIC), EQA(Mercedes-Benz EQA 250), EQB(Mercedes-Benz EQB 300 4MATIC), EQE, EQE SUV, EQS, EQS SUV, MM EQS SUV 등을 포함한 십여 개 배터리 셀 제조사 현황은 버튼 클릭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현대 자동차 

현대 자동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 G80, GV 70, 코나, 캐스퍼, 포터, 카운티 일렉트릭, 일렉시티 타운, 일렉시티 등을 포함한 19개의 차종에 대해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대부분 국내의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 




3) 기아 자동차 

기아 자동차는  레이 EV, 니로 EV, 니로 플러스, EV3, EV6, 쏘울 등에 십 여종에 대해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4) BMW 

BMW iX1, BMW iX3, BMW i4 M50 등 차종을 포함하여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대부분 Samsung SDI과 CATL 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왜 지금일까?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가 핵심 부품입니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 성능, 안전성 모두 배터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발생한 인천 전기차 화재 사건은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키웠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전기차의 배터리가 어느 제조사 제품인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외 21개 브랜드, 69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배터리 제조사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K-배터리와 중국산 배터리, 무엇이 다른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69종의 전기차 중 43종(약 62.3%)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제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반면, 17종(약 24.6%)은 중국 CATL과 파라시스 등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본 파나소닉,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 & 솔루션즈(PPES) 등 다양한 제조사의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와 중국산 배터리의 차이는 제조 공정, 품질 관리, 기술력 등에서 나타납니다. K-배터리는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자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산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 시 배터리 제조사 확인이 중요한 이유

배터리 제조사는 단순한 정보 공개에 그치지 않고,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전기차를 구매할 때는 배터리 제조사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1. 안전성: 배터리 화재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 따라 배터리의 안정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성능: 배터리의 용량과 효율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직결됩니다. 주행 거리가 긴 전기차를 원한다면, 성능이 입증된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AS와 보증: 배터리의 품질과 관련된 문제는 보증 기간 내에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제품은 국내에서 서비스와 보증이 용이하지만, 해외 제조사의 제품은 AS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의 의미

이번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는 소비자 보호와 알 권리 보장의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필요와 선호에 맞는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제조사가 공개됨으로써 소비자는 각 제조사의 특징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터리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배터리 제조사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나은 품질과 성능의 배터리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활용해 더 안전하고 성능이 뛰어난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를 고려 중이라면, 이번 배터리 정보 공개를 활용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차량을 선택해보세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 선택이 여러분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